호주 워홀 여행기

호주 카불쳐 딸기 농장 체험

쩨이와이 2023. 11. 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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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딸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에는 제가 호주에 있을 때 카불쳐에서

딸기 농장을 경험했던 사진들을 공유할게요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자금이 다 떨어질 때 쯤에 쉐어하우스에서

같이 살던 분의 권유로 카불쳐 딸기농장에 가게 되었어요

가기전부터 카불쳐에대한 소문은 익히 알고 있어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가게 되었는데 역시 예상대로 카불쳐 딸기농장은 쉽지가 않은 곳이었어요.

 

딸기 농장 근처 호수

 

이때가 7월이었는데 한국보단 춥지는 않지만 호주 계절로는 겨울이어서

딸기가 많이 나오지 않아 수확할 수 있는 딸기가 별로 없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하지만 땅이 워낙 크다 보니 안익은딸기도 많지만

수확을 해도 되는 딸기들도 엄청 많았답니다..

 

카불쳐 농장 새벽 출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농장으로 이동 후 6시부터 각자 트레이를 가지고

농장으로 들어가야 합니다ㅎㅎ

이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외국인 노동자였던거 같네요..

새벽운동 한다고 생각하고 농장으로 출발~

 

호주 아침 햇살

 

저 넓은 농장에서 딸기를 딸 생각하니 까마득하지만

호주의 맑은 하늘과 평지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됐었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농장

 

제가 일했던 곳의 근무환경은 퇴근 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곳이었어요.

대신에 오늘 얼마만큼의 밭까지 하는 할당량이 있었어요ㅎㅎ

다른곳과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퇴근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굉장한 인내심이 필요했어요ㅎㅎ

저는 노래를 들으며 여유롭게 하니까 딱히 힘들지는 않았지만

대신에 돈은 못벌었습니다..ㅎㅎㅎ

 

아직 익지않은 딸기

 

요런 딸기들은 따면 안돼요.. 

빨간부분이 90%이상이 되어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맛있게 익은 딸기

 

이런 딸기들만 수확을 하라고 처음에 교육을 했어요ㅎㅎ

하지만 시기상 이런딸기들은 그렇게 많지가 않았어요ㅜㅜㅜ

 

하트모양 딸기

 

정말 딸기를 따면서 다양하게 생긴 딸기들을 봐왔지만

이렇게 제 손보다 큰 딸기들은 한국에서는 절대 못볼거 같아요

저도 따면서 엄청 놀랬습니다ㅎㅎㅎ

 

샴딸기

 

저건 제가 두개를 합친개 아니고 저렇게 붙은채로 있었어요

저건 두개일까요? 한개일까요?....

 

딸기와 레드와인

 

퇴근을 하고 와서 힘든 몸을 이끌고 쉐어 하우스에 와서

오늘 수확한 딸기를 안주삼아 와인 한잔을 마셨었습니다.

호주에서의 와인은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루의 마무리를 음주로 가볍게 즐긴뒤 내일을 위해 바로 잘 준비를 했습니다ㅎㅎ

 

멜버른 비행기 예약

 

한달간 카불쳐 딸기농장에서 일을 하면서

실제로 제가 일주일에 벌었던 돈은 20~40만원 이었습니다ㅎㅎㅎ

빠르고 체력좋은 분들을 저보다 많이 벌었겠지만

일정하지 않은 수익, 피라미드 구조의 수익 구조는

제가 생활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더라구요..ㅎㅎ

 

멜버른 도착 전 풍경

 

하하하.. 그래서 저는 멜버른으로 일자리를 알아봐서

비행기표를 구하여 바로 지역이동을 했습니다ㅎㅎ

결과적으로 저의 워킹홀리데이의 마지막 장소는 멜버른이 되어버렸고

여기에서 좋은 사람들과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생활을 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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